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30∼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 KITA 비대면 해외마케팅대전'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간 해외 바이어 영상 상담회, 대기업 전문무역상사와 국내 기업 간 영상 상담회가 주요 행사로 개최됐다. 비대면 마케팅 활용 수출 성공사혜와 영상 상담 전략·기법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대기업 전문무역상사-중소 제조기업 상생 수출 지원 사업 일환으로 개최한 영상 상담회에서는 롯데마트 베트남 현지법인이 국내 제조기업 50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롯데마트 베트남 품목 별 상품기획자(MD)는 이번 상담과 후속 평가 등을 거쳐 우수 기업을 선정, 오는 6월 베트남 현지에서 오프라인 판촉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영상 수출 상담회에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과 중동 및 아시아 등 16개국 해외 바이어 70개사가 참가했다. 국내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기업 196개사와 320건 상담을 진행했다.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무협 영상 상담회에 참가해 수출에 성공한 4개사의 전략과, 시장·품목별 온라인 플랫폼 활용법 등을 공유했다.
구자열 무협 회장은 “팬데믹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영상 수출 상담회와 온·오프라인 연계 전시상담회 등 비대면 기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