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창업 히어로3 개관…15개 스타트업 입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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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서울대 캠퍼스 타운 창업지원시설 창업 히어로(HERE-RO)3 건물 전경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서울대 캠퍼스타운 창업지원시설 '창업 히어로(HERE-RO)3'가 준공 완료되고 15개 스타트업이 입주하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관악구는 2019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녹두.zip' 건물(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952.88㎡)을 매입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 총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창업 히어로3'를 조성했다.

창업 히어로3는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의 창업거점이자 관악S밸리의 핵심 시설이다. 15개 창업기업이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는 독립형 입주공간과 창업지원을 위한 회의실, 라운지, 팹카페 등이 조성됐다.

세미나실, 공유창고 등으로 구성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주민을 위한 상생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층은 RAIP(Robot AI Program) 트랙을 설치해 인공지능(AI) 교육 거점 공간으로 활용한다. 3D프린터 4대를 구비해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시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메이커 공간이자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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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히어로3 건물 1층에 마련된 RAIP 트랙 모습

지상 2층부터 4층까지 공간은 기업 입주공간과 라운지, 탕비실 등으로 15개의 독립형 입주공간에는 이달 초부터 창업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했다. AI, 빅데이터, 바이오테크, 스마트헬스 등 창업기업들이 입주 완료했다.

관악구는 현재까지 '창업 히어로2·3·4' '낙성벤처창업센터(3개소)' '서울창업센터 관악'을 비롯한 9개의 창업지원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 '창업 히어로5' 1개소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창업 히어로1' '서울대 연구공원(943동)' 등을 조성, 총 13개로 확대하는 등 명실상부한 벤처창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서울대와 함께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악S밸리 성공적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해 관악구가 우리나라 최고의 벤처밸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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