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발주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스마트 산단(산업단지)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주요 사업은 △5세대(5G) 기반 자율협력주행 전기버스 △4차산업 전시체험관 △입주기업 스마트 산업단지 통합플랫폼 구축 등이다.
KT는 국내 최초로 자율협력주행에 전기버스를 도입한다. 전기버스에는 5G 차량사물통신(V2X)을 기반으로 신호등, 지능형 CCTV, 보행자검지기 등 안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KT는 제주 지능형교통관제(C-ITS) 사업에 도입해 효과를 확인한 정밀측위(RTK) 기술도 활용한다. 이 밖에도 지리·공간정보 제공 플랫폼(GIS)과 자율주행을 위한 동적지도(LDM),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을 적용한다.
앞서 KT는 자율협력주행용 전기버스 제작을 위해 에디슨모터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팬텀AI와 기획단계부터 협력했다.
이와 함께 KT는 4차산업 전시체험관을 스마트 산단 입주 기업 신제품과 신기술을 전시·체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KT가 보유한 스마트 시티 플랫폼 '시티메이커스(CityMakers)'를 기반으로 스마트 산단 플랫폼을 구축, 입주기업 지원 및 산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성공적 사업 수행을 통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친환경 자율협력주행 랜드마크이자 첨단 스마트 산단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최강림 KT 상무는 “자율협력주행 전기버스 서비스 모델을 최초로 구현하고 전국 스마트 산업단지로 확대·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