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9일 오전 7시 기준, 황사 영향으로 서울 등 10개 시도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으며,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경남, 전북 등이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중앙황사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는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교육부는 학교 실외수업과 야외활동을 금지하고 보건복지부는, 민감계층 등에 대한 피해방지조치를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실외 장기근무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보호안경을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운항상황파악 및 항행안전시설 점검을 강화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