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노동조합으로부터 거액의 연구수당 수령과 무분별한 인사 등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온 김기선 GIST 총장이 부총장단과 함께 최근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고 18일 사의를 표명했다.

GIST측은 “총장과 부총단이 사의를 밝히면서 GIST 구성원 간 서로 화합해 기관 본연의 목적인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연구의 산실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의를 밝힌 GIST 경영진은 임기 2년을 남겨놓은 김 총장을 비롯해 송종인 교학부총장, 김인수 연구부총장이다. 김영집 대외부총장은 제외됐다. 앞서 처장급에서는 김준하 대외협력처장이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노조는 김 총장과 함께 2년여간 재임한 1기 집행부 전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김 총장이 지난 2년간 급여 4억여원 외 3억원 이상 연구수당과 성과급을 챙겼다며 총장 자질과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했었다.
또 김 총장이 한 달의 한번 꼴로 기준과 원칙 없는 무분별한 인사이동를 실시했으며 최근 3명의 여직원이 유산했다고 주장했다.
노조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 직원 223명(휴직자 17명 포함) 중 176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 총장에 대한 중간 평가를 한 결과, 김 총장은 100점 만점에 평균 평점 35.20점을 받았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