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농림축산식품부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마을별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기술 교육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 전반에 관한 밀도 높은 생활을 지원받는다.

참가자에게는 별도 참가비 없이 최장 6개월간 농어촌체험휴양마을·귀농인의집 등 거주와 연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월 15일간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면 30만원의 연수비도 지급한다.

운영마을은 전국 80개 시군에서 98곳이 선정됐고, 운영예정 규모는 약 500가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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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요작물 재배기술, 농기계 사용법 등 영농 전반에 대한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귀농형이 36곳, 농촌이해,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을 농촌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귀촌형'이 51곳이다.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촌 일자리, 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게 단기 프로젝트를 기획, 참여기회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참여형은 11곳이다.

80개 시군 외에도 9개 시군에서 선정 작업을 진행 중으로 참여마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19일부터며 26일부터 운영한다.

김정희 농업정책국장은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귀농귀촌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촌 안착으로 이어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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