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공지능(AI) 호텔 서비스를 위한 '기가지니 호텔' 단말의 보급형 모델 '기가지니 호텔 미니'를 출시한다.
KT AI 호텔의 '기가기지 호텔' 단말에서는 음성 한 마디로 호텔 객실 내 조명, TV, 냉난방 등 객실제어가 가능하며 컨시어지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고 지니뮤직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기가기지 호텔 미니' 단말은 기존 12인치 '기가지니 호텔' 단말보다 작은 7인치 사이즈에, 무게도 1.2kg 정도로 가벼워졌다.
그럼에도 적외선 블라스터(IR Blaster)가 상하좌우 4면에 각각 1개씩 총 4개가 포함되며 객실제어를 위한 리모컨 신호를 강하게 출력할 수 있다.
KT는 단말 사용자환경(UI)을 개선했다. 호텔 투숙객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음성인식 이외에도 터치 형식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기존보다 약 10만원 이상 저렴, 비교적 객실 규모가 작은 중소형 호텔에서도 단말 선택이 가능하게 됐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상무)은 “KT 기가지니 호텔 미니에 투숙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모두 담았다”며 “단말 라인업 추가로 여러 호텔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고 KT 'AI 호텔'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