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투명경영·주주친화경영 강화…"코스피 이전 및 감사위원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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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는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 23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시장 상장 승인을 조건부로 하는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엠씨넥스는 코스피 이전을 통해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해외 기업과의 협업과 글로벌 고객사 유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엠씨넥스는 또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이사와 동일한 숫자의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감사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감사위원회는 현행 상법상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가 의무 설치 대상이지만 엠씨넥스는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정관을 변경하기로 했다.

회사는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위해 총 위원의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야하는 규정보다 강도를 높여 전원 외부인사로 감사위원회를 구성해 회사 업무와 회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이사는 “코스피 시장 이전을 계기로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 설치로 감사업무 독립성 확대하고 각종 전문위원회 설치로 투명경영을 강화하겠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경영의 최우선에 두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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