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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중구 KISA 센터장, 김승주 고려대 교수,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 정은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산업과 과장,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이동범 KISIA 회장, 강석균 안랩 대표, 이민수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대표, 정상원 이스트시큐리티 대표, 김용대 KAIST 교수, 박윤현 KISIA 상근부회장.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민·관 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를 발족하고 제1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 등 약 20명으로 구성됐다. 랜섬웨어 정책을 살펴보면서 중소기업 랜섬웨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협의체는 랜섬웨어 주요 표적이 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대응과 예방 환경을 개선하는 데 방향성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랜섬웨어 대응 역량 강화 방안 △랜섬웨어 위협 정보 공유와 대응 방안 마련 △대국민 랜섬웨어 인식 개선과 경각심 고취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한다.

1차 정례회의에서는 랜섬웨어 예방을 위한 홍보가 필수라는 의견에 뜻이 모아졌다. 또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구독 경제형 모델 개발 등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외에도 피해 신고 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 랜섬웨어 피해 실태 파악을 위한 통계 조사 등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카테고리별 세부 실행방안을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끊임없이 지능화하는 랜섬웨어에 대한 공동 대응이 비로소 시작됐다는 데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협의체는 중소기업이 랜섬웨어를 인식하고 스스로 정보보호 대응 역량을 강화, 한국 경제 미래인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데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