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공공시설 운영 제한 조치 완화에 따라 3일부터 전시관을 추가 재개한다.
추가 전시관은 창의나래관, 천체관, 생물탐구관 등 3곳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임시 휴관했던 이들 전시관은 일일 3~4회씩 운영한다. 이에 따라 회차당 30에서 5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창의나래관은 학생들의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몰입형 체험시스템과 마치 한편의 연극을 보듯 과학커뮤니케이터의 해설을 통해 전시물을 이해하는 '쇼앤톡(Show&Talk) 안내시스템'이 도입돼 있는 곳이다. 전기쇼, 로봇쇼, 레이저쇼, 드론쇼와 같은 전시물을 배치, 과학 원리에 재미를 더한 쇼 중심의 체험공간으로 꾸몄다.
천체관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지구, 달, 태양' 'We are stars' 영상 상영과 함께 낮에 보는 별 프로그램을 통해 별과 별 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와 함께 생물탐구관은 멸종 위기종과 특산 식물, 다육식물 등을 망라한 난대관과 선인장관으로 꾸며졌다.
유국희 관장은 “방역 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 하에 전시관 추가 개관을 결정한 만큼, 안전한 관람을 위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방역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