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외식 트렌드 '홀로만찬' 유행 힘입어 쌀국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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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본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외식 문화의 핵심 키워드도 역시 '혼밥'이다. 최근에는 한끼 외식을 하더라도 여유롭게 즐기려는 소비성향을 보이는 이들이 늘고 있다.

25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배달 주문 리포트 '배민트렌드 2021'에 따르면 아시안·양식에서 쌀국수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혼자 쌀국수와 반미 등을 주문해 고수와 라임을 곁들여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홀로만찬족이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쌀국수전문점 사이공본가는 급격히 상승한 배달 수요에 대응을 위해 배달 방법에 변화를 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쌀국수 특성상 배달 시간 동안 면이 불지 않게 하기 위해 국물과 면을 따로 배달한다. 배달 사업 이후 전체 판매 매출의 25%가 배달 고객일 정도로 배달이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조사현 사이공본가 대표는 “매장 내에도 혼밥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1인 메뉴를 배달하는 홀로만찬족이 부쩍 늘었다”며 “개인 위생과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인주문기를 설치하고 배달서비스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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