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여주위성센터가 '100% 친환경' 전력을 사용하는 사업장으로 변신한다.
SK브로드밴드는 한국전력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프로그램 '녹색프리미엄' 입찰에 참여해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녹색프리미엄은 기업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사용을 인정받기 위해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다.
한전에서 구매한 재생에너지 전력은 연간 615MWh다. 약 150가구(4인 가구 기준) 1년 사용량 수준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여주위성센터 운영에 투입해 100% 친환경 에너지 사업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녹색프리미엄을 시작으로 'RE100(Renewable Energy 100%)' 이행을 본격화한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 전체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또한 전체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을 점차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4개소에서는 연간 약 800MWh 전력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SV추진담당은 “재생에너지로 전환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친환경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