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가 부산 강서구 일원에 조성된다.
부산시는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사업'이 최근 KDI(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합격점을 받아 첫발을 내딛는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와 사업시행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는 첨단산업·연구·전시컨벤션 등 연구개발특구 핵심기능(Core) 조기 활성화를 위해 1단계로 우선 핵심기능 조성에 나서고, 이어 2단계로 주거기능을 추가 조성한다.
1단계 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개발제한구역해제, 지구지정, 개발계획, 실시계획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7년 완료 예정이다. 시는 약 332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386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정부 발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연계해 강서구 대저동 일원에 1만8000여 주택을 공급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연구개발특구 조성과 더불어 대저, 강동동 지역에 추진하는 서부산권복합산업유통단지, 부산 교정시설 통합이전 등 다른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사업 핵심인 첨단복합지구 조성에 공공주택사업까지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