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24일 오룡관 대강당에서 입학생 대표와 총장장학생 대표, 주요 보직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상반기 입학생은 학사과정 215명, 석사과정 115명, 석박통합과정 53명, 박사과정 45명 등 총 428명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입학식은 김강욱 교학처장의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김기선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 입학생 대표 총장장학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선 총장은 “GIST에서 생활하는 동안 각자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탐험하는 자세를 가져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의 연구 활동이 우리 산업과 나아가 인류 공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학년도 GIST 학사과정 정시 지원자는 총 897명으로 44.85대 1이라는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GIST는 국내 학사과정 최초로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도입해 수학, 과학 등 이공계 과목뿐 아니라 인문·사회·예체능 분야의 다양한 필수 강의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소수정예의 글로벌 과학기술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