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부산대에 대학 발전기금 2억원을 기탁했다.
석 회장은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이 금액을 쾌척했다.
부산대는 학기마다 정보컴퓨터공학부 학생 4명(연간 8명)에게 1인당 500만원씩 5년간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발전기금을 운영할 계획이다.
석 회장은 앞서 2000년에도 부산대 창업지원단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 지원을 위해 발전기금 4000만원을 출연했다.
석 회장은 부산대 81학번으로 계산통계학을 전공한 뒤 동남은행 전산팀에 입사했다. 동남은행이 주택은행에 매각된 뒤에는 부산대 창업지원센터에 웹케시 전신인 피플앤커뮤니티를 창업했다. 현재 웹케시와 쿠콘, 비즈플레이, 웹케시 글로벌 등 4개 웹케시그룹사를 운영한다.
석 회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다루는 웹케시그룹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는 것은 미래에 투자하는 일”이라며 “부산대 동문이자 선배로서 온 마음으로 후속 세대를 키우고 응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