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파이낸셜·미즈호 은행, 라인뱅크에 1300억원 추가 출자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기업 라인이 일본내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라인 주식회사 산하 라인파이낸셜과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산하 미즈호은행은 라인뱅크 설립준비회사에 대한 추가 출자와 경영 체제 변경에 상호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인 파이낸셜과 미즈호 은행은 2022년을 목표로 '라인' 연동으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스마트폰 은행 설립을 준비중이다.

라인 파이낸셜과 미즈호은행은 사업 전개를 위한 시스템 변경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라인뱅크 설립준비회사에 120억엔(약 1263 억원)을 추가 출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라인뱅크 설립준비회사는 165억엔(약 1737억원)의 자본 준비금을 확보하게 된다.

라인 파이낸셜과 미즈호 은행은 동등한 파트너로서의 공동 책무를 증진하고자 공동 대표 체제로 확립할 계획이다. 현 대표이사 외에 미즈호 은행 출신의 새로운 공동 대표가 취임할 예정이다. 나머지 이사 및 감사는 라인 파이낸셜이 4명, 미즈호 은행이 4명을 선임해 라인뱅크 설립준비회사의 지배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새 공동 대표는 결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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