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빅데이터 기반 예술 융·복합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개발' 과제의 '예술 융·복합 감상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2일 시흥시 지역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시티랩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융기원, 시흥시 첨단도시조성과, 시흥예총, 지역문화예술인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예술 융·복합 감상 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 예술 융·복합 AI 서비스 플랫폼 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취향 및 감성을 기반으로 맞춤형 음악·미술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 콘텐츠를 통해 AI가 추천하는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하며 음악·미술 작품과 스토리텔링을 동시에 경험하는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시흥 갯골생태공원과 같은 오프라인 공간을 가상 전시장으로 구축해 테마 주제와 관련된 음악과 미술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시흥시에 특화된 문화예술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본 과제의 공동연구기관인 디자인스튜디오에이 이상희 대표는 간담회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 △예술가 회원 서비스 △갯골생태공원 실증 서비스 등을 소개하며 문화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융기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융·복합 예술 감상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역예술인들의 작업 활동을 지원하고 시흥시와 연계한 서비스 기획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시흥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흥예총 최찬희 회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음악, 미술 분야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기술을 만나, 시흥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서비스가 확산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본 과제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내 '지역수요기반의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 개발' 중 자유제안과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증과제이며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1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융기원(주관연구기관), 디자인스튜디오에이(공동연구기관), 서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공동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