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엄우종 ADB 사무총장 선임에 “개인 역량에 정부 지원, 한국 높아진 위상의 결과”

SNS 통해 엄우종 ADB 사무총장, 김헌 AIIB 남아시아국장 임명에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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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에 엄우종 ADB 지속가능개발·기후변화국장이 선임되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사회인프라투자국장에 김헌 전 ADB 남아시아 국장이 임명 예정된 것과 관련해 “뛰어난 개인역량에 정부의 적극 지원 그리고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이 상호상승 효과를 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엄 사무총장 선임 및 김 국장 임명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인이 ADB 최고위급에 진출한 것은 15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제기구에 한국의 인재들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저도 2018년 ADB 총재 면담 등 여러 계기에 국제금융기구에 우리 고위직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 바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두 한국 인재의 성과를 계기로 신남방신북방 국가 등 아시아 지역 포용 노력과 인프라, 에너지, 보건의료, 기후변화 등 다양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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