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원거리 클라우드 워크로드 실행을 지원하는 로빙 에지 인프라스트럭처를 출시했다.
로빙 에지 인프라스트럭처는 이동·확장이 용이한 로빙 에지 디바이스(RED)를 바탕으로 핵심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와 플랫폼 소프트웨어(SW)를 네트워크 말단까지 제공한다. 기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가지면서도 이동은 보다 자유롭고 네트워크 연결 의존도가 높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계학습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통합·복제, 증강 분석, 쿼리 집약적 데이터웨어하우스 등 클라우드 앱과 워크로드를 필요한 곳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다. 네트워크 말단까지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토리지 서비스를 공급하기 때문에 데이터 생성·수집과 가까운 시점에 저지연 처리가 가능, 적시에 데이터로부터 통찰을 얻는 것이 수월해진다.
신제품은 오라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일환으로 기획됐다. 오라클은 29개 클라우드 리전과 정부 클라우드, 6개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상호 연동 리전을 아우르는 퍼블릭 클라우드 제품을 포함해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제시한다.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와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오라클 VM웨어 클라우드 솔루션, 오라클 로빙 에지 인프라스트럭처는 위치에 따른 운영 유연성과 고수준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OCI 총괄부사장은 “원거리에서도 핵심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하는 로빙 에지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는 다양한 고객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할 것”이라면서 “오라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 어디서나 클라우드 리전을 적합하게 활용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