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10개를 새로 선정하고 75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3일부터 한 달간 신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선정 공고를 하고 4월 중 10개 대학을 선정한다. 비수도권 대학 비율은 최소 50%다.
올해는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중심으로 양질의 실험실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선정대상을 기존 초기창업패키지 주관대학(중기부)에서 전체 4년제 대학으로 확대한다.
선발 대학은 연구개발비 7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대학 주도로 발굴한 창업 유망기술의 실험실창업 준비를 위한 △후속 연구개발 △사업화 모델 수립·검증 △실험실창업 행정업무를 지원할 창업 전문 인력을 운영한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대학별 균등 지원한 연구개발비를 선정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해 대학 간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한 창업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 웹사이트의 사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대학 중심의 기술혁신창업은 실험실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고 유망 창업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