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대표이사 한성숙)가 네이버 밴드에 신기능을 추가해 원격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네이버밴드는 이달 16일부터 코로나19 문진표 제출과 관리를 돕는 '설문' 기능을 추가한다. 학생 건강 상태 파악과 관리를 도운다. 밴드 구성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설문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설문 통계에서 각 응답별 비율과 주관식 응답 내용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주기적인 학급 현황 파악도 가능하다.
24일부터는 '비디오콜'을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참여 인원을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한다. 한 명이 강조되는 '크게보기' 모드와 여러명을 함께 볼 수 있는 '분할보기'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네이버밴드는 지난 해부터 현직 교사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어린이 전용 밴드, 시험 출제, 문진표 관리, 쌍방향 수업 등 주요 기능들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왔다.
먼저 지난 해 10월, 만 13세 미만 어린이 사용자를 위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키즈 서비스'를 도입했다. 키즈 서비스는 검색/찾기 메뉴가 없어 불특정 공개밴드나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는다. 서비스 내 광고 및 추천 기능도 제공되지 않는다. 밴드 개설 시 '어린이용 밴드'로 설정 후 구성원을 초대하면 된다.
간단한 쪽지시험부터 과제 제출 및 평가까지 가능한 '퀴즈' 기능을 12월부터 지원했다. 객관식 시험은 물론 단답형 주관식, 서술형 과제도 출제할 수 있다. 교과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객관식 문항은 미리 입력한 답으로 자동 채점된다. 또 학생 답변에 각각 피드백 할 수 있어 밀착 관리가 가능하다. 결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기능도 제공해 학생들의 전반적인 성취도 점검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김정미 네이버 그룹& CIC 책임리더는 “네이버 밴드는 지난 해 원격교육을 안전하게 지원하며 신학기 밴드 개설 수 누적 7.8만개, 가입자 수 135만명을 기록하는 등 교육현장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현직 교사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한 신규 기능들로 교육현장을 더욱 밀착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