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브랜드가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디자인으로 재탄생한다.
이번 그래픽 모티브는 LG 창사 이래 처음 시도됐다. 유명 명품 브랜드처럼 기존 LG 로고에 더해 회사를 떠올리는 요소로 그래픽 모티브를 확장한다. 웹과 모바일 홈페이지, 유튜브·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같은 온라인 환경과 광고·명함 등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한다. 추후 제품에도 패턴 방식 등 다양한 그래픽 모티브 사용을 검토한다.
LG그룹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에서 브랜드가 역동하는 그래픽 모티브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LG 로고에 더해 소비자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LG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요소로 처음 개발됐다.
그래픽 모티브는 로고 외에도 기업 이미지를 표현하는 디자인 요소다. 컬러나 도형, 패턴만으로 해당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도록 이미지를 강화하는 시각 요소다.
LG의 새 그래픽 모티브는 기존 LG 심볼 마크 안에 'L'과 'G' 형태를 각각 화면 좌측 상단과 우측 하단에 배치했다. 메시지와 연계해 LG가 전달하는 직관 메시지라는 것을 강조했다.
레드와 그레이 두 가지 컬러로 표현되는 LG 로고에 더해 이번에 10가지 컬러와 두 가지 바탕 패턴 디자인 등을 자유롭게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등 표현 자유도를 높였다. 또 모바일, PC, 태블릿 등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돼 모션 등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L'과 'G' 그래픽 모티브가 제품이나 인물 움직임에 따라 나타나기도 하고 진동과 점멸 효과 등을 표현하기도 한다.
LG 관계자는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기업 브랜드 경험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환경에서 LG 브랜드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그래픽 모티브를 개발한 것”이라면서 “역동하고 진화하는 LG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