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대표 문영수)가 3일 글로벌 온라인 파트너 행사를 개최해 전 세계 백여 명의 파트너와 사업 성과와 미래 청사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슈프리마는 지난해 9월 출시한 퓨전 얼굴인식 단말기 '페이스스테이션(FaceStation) F2'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했다. 김한철 총괄 부사장은 “페이스스테이션 F2는 슈프리마가 출시한 그 어떤 제품보다 출시 후 3개월 동안 판매 대수가 많았다”며 “언택트 트렌드에 힘입어 새해엔 페이스스테이션 F2를 비롯한 얼굴인식 단말기가 전체 판매 대수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슈프리마는 향후 5년 사업 청사진도 공유했다. 현재 보유한 시각인식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객체 탐지와 동작 탐지 분야로 넓히고 비디오 감시 기술을 통합해 화재나 침입 등 위협요소를 예방·감지하는 통합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회사는 또, 출입보안 소프트웨어 플랫폼 '바이오스타(BioStar)'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해 ACaaS(Access Control as a Service, 클라우드 기반의 출입통제 서비스) 분야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이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터치스크린 탑재 카드리더기 '엑스스테이션(X-Station) 2'에 대해 간단한 발표도 있었다. 엑스스테이션 2는 RF 카드, 모바일 출입카드 뿐 아니라 제품 하단부 모듈을 통해 QR코드를 통한 방문자 관리가 가능하다.
이재원 슈프리마 그룹 회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9 팬데믹 와중에 고군분투한 파트너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향후 사업 방향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비대면 트렌드에 맞게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글로벌 고객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