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타액수집키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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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가 개발한 타액수집키트. 사진출처=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타액수집키트(Saliva Collection Kit)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1등급 신고를 완료, 제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타액수집키트는 질병 진단을 위한 타액 등 검체를 수송 및 보존하기 위한 검체 수송배지다. 용기에 들어 있는 보존용액이 타액 있는 효소를 불활성화해 핵산을 안정화하고, 이를 민감도가 높은 유전자증폭(PCR) 방식의 분자진단 검사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피검사자가 직접 키트에 타액을 넣는 방식으로, 비인두도말 채취 과정에서의 불편감을 해소할 수 있다. 채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진의 2차 감염 우려도 줄여준다. 실온 보관도 일주일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냉장 보관의 번거로움이 없고 배송도 용이하다.

회사는 타액수집키트가 코로나19를 포함한 다수의 질병에 대한 진단과 유전자검사서비스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액수집키트의 유럽 CE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 테크노밸리 신공장에 대량 양산을 위한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박한오 대표는 “타액수집키트는 사용이 간편하고 대량 검사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바이오니아의 민감도 높은 분자진단 솔루션과 타액수집키트를 함께 공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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