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젊은 직원에게 경영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주니어보드를 구성·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주니어보드 운영은 지난해 9월 발표한 '한국과학창의재단 근본 혁신방안' 일환이다. 창의재단은 근속 2년 이상 5년 이하 연구원 대상으로 부서별로 고르게 총 10명을 선발해 주니어보드를 구성했다. 임기는 1년이다.
창의재단은 주니어보드를 간부회의에 준한 중요 협의기구로 활용한다. 중장기 사업계획, 인사·보수 행정, 직원채용·교육 등 주요 경영 현안에 주니어보드 의견을 반영해 의사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주니어보드 구성에 따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주니어위원과 창의재단 경영진 간 상호 인사와 함께 성과연봉제 개편(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니어보드에서 논의된 성과연봉제 개편(안)은 노사협의회 추가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경영현안에 대해 주니어보드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젊고 활력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