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힘내세요”… 배달의민족, 우리동네 사장 응원 캠페인 실시

감동 사연 5개는 광고로 제작… 메시지 보낸 5505명에게는 쿠폰 선물
“코로나 이전, 동네 식당과 고객 사이에 오가던 덕담을 온라인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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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외식업 사장께 배달의민족 이용고객들이 특별한 응원 메시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배민은 고객과 사장 사이에 오가는 덕담 중에 감동적인 메시지를 뽑아 배민 이용쿠폰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3일부터 26일까지 외식업 사장을 위한 응원 메시지 캠페인 '응원을 선물하세요, 우리동네 사장님 파이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식당 사장과 고객 간의 따뜻한 소통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란 생각에서 출발했다. 코로나19 이전에 동네의 식당 사장과 고객 간에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많이 파세요” 등 가슴 따뜻해지는 인사말이 오가던 예전 일상을 온라인을 통해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캠페인은 배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자신의 단골집 등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장에게 자신만의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배민은 이 중 총 505건 메시지를 선정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 식당 이름과 사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505건의 사연 중 가장 감동적인 5건에 대해서는 특별한 광고 제작이 이뤄진다. 배민은 5곳 식당과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 옥외광고판에 응원메시지를 기반으로 한 식당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다. 또 식당 사장에게는 꽃바구니를, 응원을 남긴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배민 쿠폰을 선물한다.

나머지 500개의 응원 메시지는 온·오프라인 광고로 공개된다. 재래시장이나 대학가 등을 중심으로 접수된 고객의 응원 메시지를 옥외광고로 소개하고, 온라인에는 배민사장님광장과 배민 앱에 소개될 예정이다. 500명의 참가 고객에는 3만원 상당의 배민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페이지와 별개로 주문 시 고객이 음식점 사장님에게 남기는 '가게 사장님께' 입력란을 활용한 응원 메시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2000원 할인쿠폰을 전달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5일에 최종 발표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외식업 사장에게 배민 앱 이용자들께서 갖고 있는 응원의 마음을 전달해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이 오가는 플랫폼이 되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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