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27(April27)이 여자 프로 골프단을 꾸렸다.
에이프릴27을 제조·유통하는 서니사이드업(대표 이선)은 1일 오후 2시께 서울시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선 대표, 임진희(23, 1577-1577), 최은송(24) 조영란(34, 까까조), 강리아(28)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조인식 및 창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상의 가슴 쪽에 에이프릴 27 패치를 달고 모든 대회에 출전하며, 앞으로 1년간 서니사이드업에서 생산하는 화장품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는다.
임진희는 “의미 있는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시즌 내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면서 프로골퍼에 대한 관심과 후원도 줄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보였다.
이선 대표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유소년 운동선수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8년 9월 제주도에서 스타트업 화장품 제조 회사로 출발한 서니사이드업은 2019년 6월 케이옥션 프리미엄 자선경매를 통해 에스테틱 제품 에이프릴 27을 선보였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