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HL 타이어 최초 생산...전기·하이브리드·SUV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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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HL 하중 지수 타이어

콘티넨탈이 표준 타이어보다 4분의 1가량 높은 하중 용량을 자랑하는 'HL(High Load)'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내연기관차보다 무거운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형차 등을 겨냥했다.

콘티넨탈은 HL 하중 지수(101)의 승용차 타이어를 최초로 생산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OE용(표준 장착용)으로 첫 HL 타이어를 생산 중이며, 교체용 HL 타이어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앞으로 HL 타이어에 대한 OEM 수요가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HL 타이어는 하중 용량이 825㎏다. 중형 승용차 모델까지 폭넓게 탑재되는 SL(Standard Load) 타이어와 비교해 하중 용량이 4분의 1가량 높다. XL(Extra Load) 등급의 타이어 하중용량 750㎏(하중 지수 98)보다도 높은 수치다.

콘티넨탈은 HL 타이어 사이드월에 'HL 245/40 R 19 101 Y XL'과 같이 크기 앞에 'HL' 코드를 표기한다.

하중 용량을 높이면서 동시에 고객 요구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타이어 구조와 고무 화합물에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 콘티넨탈은 타이어와 도로 소음을 줄이기 위해 타이어를 자동차 림에 장착시키는 부품을 강화하고 타이어 윤곽을 개선했다. 또 동시에 패턴 조합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낮은 회전 저항과 정밀한 핸들링을 보증하면서 연비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콘티넨탈은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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