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0년도 정부업무평가 '종합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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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박종호)이 43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0년도 정부업무평가'에서 종합평가 우수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이번 정부업무평가에서 4개 평가부문(일자리〃 국정과제,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부문) 중 일자리〃 국정과제, 정부혁신, 정책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상생 기반 산림관리체계를 구축해 산림산업 활력을 높이고 국민 체감형 산림복지 확대로 포용성이 강화됐다.

또 대형 산불〃 산사태 등 국민안전을 위한 산림재해 적극적 대응, 반려식물 등 숲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정책 추진, 산림레포츠지도사 등 산림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성과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부혁신분야는 2년 연속 우수에 선정됐다. 올해 모바일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 일하는 방식 혁신으로 낡은 관행을 타파하려는 산림청장의 혁신 지도력이 돋보였다.

이밖에 행정안전부 과제인 '첨단기술을 활용한 소각산불 예방' 아이디어를 대국민 공모를 거쳐 정책화하는 등 국민 참여를 확대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책소통 분야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국민 체감형 홍보 전개, 임업분야에 닥친 위기 해소를 위해 현장 밀착형 정책 소통으로 위기 타파, 산림재난 신속한 현장 대응 등 우호적 국민 여론 형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비대면 시대 집에서 즐기는 식목일(내 나무 꾸러미), 나무가 주는 위로(칼림바) 등 창의적인 소재 개발로 누리꾼 참여를 극대화해 디지털 영상 노출 105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과도 거뒀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불, 산사태, 코로나19 등 대형재해재난으로 힘들게 보낸 2020년에 국민이 우수한 평가를 해주신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혜택을 누리는 포용의 산림을 만들도록 산림청 전 직원들은 더 힘껏 뛸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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