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29일 경기도·부산시가 참여하는 '초광역 협력프로젝트 성공 추진을 위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결성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5년 말까지 5년간 총사업비 1800억 규모로 진행할 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사업은 광주시가 주관하고 부산시와 경기도가 참여한다.

Photo Image
광주시는 오는 29일 경기도·부산시가 참여하는 초광역 협력프로젝트 성공 추진을 위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결성식을 개최한다.

광주시는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 등 데이터 인프라와 연계하는 데이터 거점으로 삼는다. 부산시는 풍부한 의료산업 인프라와 서부산 스마트헬스케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AI 헬스케어 스마트시티와 연계하는 실증거점으로,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벨리 성공모델을 이용해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연구개발 기업·인력·스타트업을 연계하는 연구개발 거점으로 활용한다.

이를 위해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을 조성하고 데이터 공유, 제품 개발, 시장 진출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계적 AI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사업기획을 총괄하는 광주전남연구원과 광주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5월까지 사업기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헬스케어는 지역 주력산업 중 하나로 국내외 시장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협약 체결 후 사업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세계적 AI 헬스케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