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중기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정상적으로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별도 이임식은 없다.
박 장관은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강원 산불피해현장에서 시작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버팀목자금 집행 점검 전통시장 현장, 백신 주사기 스마트공장화까지 1년 9개월여(654일) 함께 한 중소벤처기업부 출입기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30여년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출입기자였던 여러분의 선배로서 코로나로 인해 따뜻한 밥한끼 같이 못하고 떠나게 되어 마음이 많이 섭섭하다”며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를 함께 아껴주신 마음 잊지 않겠다”고 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