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車부품 품질 향상 지원…모듈 사업화·맞춤형 통합 지원

광주시는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생산할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부품 조달 안정화를 위해 지역기업 상생 협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광주그린카진흥원·한국자동차연구원·한국광기술원 등과 함께 올해부터 3차례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자동차부품 모듈 사업화 지원과 기업 맞춤형 통합 지원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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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전경.

모듈 사업화 지원은 1차 협력사와 2·3차 협력업체간 상생 협력을 통한 기술경쟁력을 강화가 목표다. 차체·샤시 분야 3건, 의장 분야 1건, 시트분야 1건 등 총 5개 과제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과제당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품기업 맞춤형 통합지원은 △저마진 고난도 부품 제조 공정 개선 △융합 전장 제품 시장확대 인증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융합 아이템 발굴 △자동차 부품기업 체질개선 지식 공유 플랫폼 구축 △사업 다각화 마케팅 지원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20일부터 지원기업을 모집해 2월 업체를 선정·지원한다.

이번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다른 지역 기업에서 조달한 부품을 지역내 2, 3차 협력사가 1차 협력사와 공동으로 지역 내에서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게 돼 기업기술력 향상과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부품기업들의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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