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는 준중형 트럭 신차 '더 쎈' 1호차 전달식을 갖고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13일 군산 더 쎈 생산 공장에서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차 구매 고객을 초청해 공장 견학과 1호차 전달식을 진행했다.
1호차 구매 고객인 김원중 혜담종합건설 이사는 “미니 굴삭기를 건설 현장까지 이동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강력한 성능과 주행 편의성, 안전 장비를 두루 갖춘 더 쎈을 선택했다”면서 “실물로 확인해보니 운전자를 배려했다는 느낌을 받아 주변 지인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 쎈은 상용차 기본 가치인 힘과 안전에 충실하면서도 실제 트럭 운전자 목소리를 반영, 주행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신차다.
유럽에서 검증된 ED45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6마력의 동급 최고 주행 성능을 구현했고 업계 최초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주행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풀에어 브레이크로 제동 성능을 높였고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안전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 준중형 트럭 시장에서 적재중량으로 통용되던 2.5톤과 3.5톤, 4.5톤 모델을 각각 3톤, 4톤, 5톤으로 0.5톤씩 증량해 더 많은 화물을 싣을 수 있는 점도 주목된다. 가격은 더 쎈30(3톤) 4830만~5390만원, 더 쎈40(4톤) 4880만~5510만원, 더 쎈 펜타(5톤) 5760만~6350만원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