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 아카가 1750만달러(약 19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B 투자 라운드 리드 투자는 쿼드자산운용, 이오지에프 파트너스 그리고 김상범 전 넥슨 이사가 개인 자격으로 참여했다.
아카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엔진 '뮤즈(Muse)'를 고도화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레이먼드 정 아카 대표는 “아카가 보유한 커뮤니케이션 AI 엔진 '뮤즈'와 소셜로봇 '뮤지오 앤 페퍼'를 고도화해 영어 회화 교육에서 원어민을 대체·보완하는 등 교육 분야의 기술적 리더가 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에 따르면 AI 소셜 로봇 뮤지오를 도입한 교육 기관은 약 20개에 이르며 일본 내 사례까지 합치면 140개에 달한다. 아카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에서 초·중·고 교육 분야 '에듀테크 멘토링' 사업의 최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