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이 '최고의 성장 기업'이 되기 위한 초석 다지기를 강조했다.
경 사장은 7일 새해 시무식을 겸한 임직원과의 대화에서 “기술 리더십 강화와 제조 역량 혁신을 통한 근원적인 경쟁력을 제고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위기가 닥쳐도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변화할 수 있다는 성장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처럼 말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성과가 주목되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기판 사업 호조, 5G 스마트폰과 자동차 전장화 등의 영향으로 MLCC 및 카메라 모듈 사업의 고른 성장이 기대돼서다.
경 사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도전과 자신감, 불확실성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21년은 최고의 성장 기업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삼성전기 시무식은 수원, 세종, 부산 등 국내 3개 사업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비대면 방식으로 생중계됐다. 경 사장은 지난해 취임 후 매주 목요일 '썰톡(Thursday Talk)'이라는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진과 임직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의 소통 시간을 갖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