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mall, 17일까지 '집콕 자기계발 페스타' 기획전

CJmall이 새해를 맞아 결심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2021 집콕 자기계발 페스타' 기획전을 17일까지 연다. 주로 다이어트, 어학교육, 금연상품 등을 모아 진행됐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가정에서의 체류시간이 늘며 재테크, 홈스쿨링, 홈트레이닝 등의 상품들이 새롭게 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연초 결심상품이 다른 해와 달라진 것은 코로나19 영향이 크다. 예를 들어 어학교육 상품은 해외여행을 위해 외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성인 학습자 수요가 연초에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올해는 해외여행 수요 급감으로 어학 대신 공인중개사 등 자격증 획득으로 관심이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홈트레이닝, 홈스쿨링 역시 코로나19 확신으로 지난해부터 각광받기 시작한 신조어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홈트레이닝 제품 중에서는 필라테스 기구와 요가를 할 수 있는 제품들이 눈에 띈다. 학원이나 야외활동 없이 집에서 유튜브 등 동영상 강좌를 통해 건강관리를 하고 싶어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에 대응하는 상품들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에어로필라테스(AeroPilates)의 '홈리포머 스탠다드'가 있다. 이 제품은 고가의 필라테스 장비 기능은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초심자부터 중급자까지 필라테스 기본 동작을 집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엔트리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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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시스 요가 휠

요가용품 전문 브랜드 밸런시스(Valansis)의 요가 휠(wheel)도 눈에 띈다. 요가 블록이나 쿠션이 잡아주지 못하는 부분 동작을 온전히 잡아줄 수 있는 제품으로 척추와 완전히 맞물려 가슴, 등 어깨, 복부, 엉덩이 굴근 등 각 부위의 근육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극할 수 있도록 자세를 잡아줘 효과적인 동작이 가능하다.

교육 상품 중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공인중개사 학습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박문각과 해커스에서는 모두 합격 시 수강료를 전액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경제 상황이 급변하면서 부(富)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제시하는 '더 해빙(The Having)' '돈의 속성'과 같은 재테크 서적도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 아동 홈스쿨링 상품 중에서는 누리과정을 반영한 천재교육 빅키즈가 대표적이다. 발달단계에 따라 42가지의 주제를 공부할 수 있고, 페이지에 붙은 교구 플랩, 스티커 등으로 재미있는 교육이 가능하다. 전 71종으로 구성된 아람키즈의 '말하는 첫발견' 시리즈는 110년 전통의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와 아람키즈가 함께 개발한 제품으로, 누리-초등과정에 필요한 50가지 주제를 융합해 반영한 백과사전 형태의 전집이다.

김현정 CJ ENM M리빙사업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신년 결심상품에 대한 수요가 바뀌어 이에 맞춘 상품들을 모아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집콕 상황에서도 자기계발을 통해 희망을 키워가는 고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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