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팬오션으로부터 1993억원 규모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수주 선박은 최신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 화물창에 재액화시스템을 장착했다.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도 탑재, 친환경 규제에 대응한다.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적용됐다. 2023년 4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초부터 LNG운반선 수주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십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수주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