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호]우리나라 국제통신 역사를 함께한 스캣타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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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든 한 해였다. 생활 환경도 많이 변모했다.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일상이 됐다. 하늘길도 막혀 국제 교류는 영상회의로 이뤄졌고, 직장과 학교는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다. 통신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 한 해였다. 지난 1968년 광대역 산란파로 일본의 하마다와 연결해 국제통신 시대 개막을 함께한 울산 KT무룡산중계소의 스캣타 안테나는 1980년 해저동축케이블 등장 후 이원화로 전송되다가 1991년 운영을 중단했다. 50년 넘게 한자리에서 국내 통신 역사를 묵묵히 지켜본 안테나와 별 궤적을 촬영했다. (니콘 D5, 8-15mm렌즈, 감도 640, 조리개 5.6, 셔터스피드 30초, 1시간 30분간 3초 간격으로 촬영한 150장 사진을 레이어 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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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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