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에 새해 예산 1200억원 투입...새해 4조 규모로 소상공인 지원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에 새해 정부가 예산을 대거 투입한다. 스마트 플래그십 스토어, 구독경제 운영 등 신규 사업을 개시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총 4조200억원 규모의 2021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했다.

새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올해 2조5017억원에 비해 1조5194억원 대폭 예산이 확대됐다. 전체 사업 4조원 가량의 예산 가운데 3조7000억원은 저신용·취약계층 소상공인 융자를 위해 쓰인다. 융자 자금 내에 1조1000억원 규모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신설, 민간 금융 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에 정책 융자를 확대한다.

정부는 특히 새해에는 스마트상점, 스마트공장, 온라인 판로지원 등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본격 개시하기로 했다.

스마트상점에 220억원을 투입, 스마트상가 100곳을 보급한다. 소공인을 위한 스마트공방 사업도 294억원을 편성해 600개사 안팎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스마트상점과 공방구축을 위한 스마트 소상공인 지원자금 융자도 3000억원 규모로 신설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확대를 위해 지원 대상 역시 5만개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총 762억원 투입한다. 스마트 플래그십 스토어 구축, 구독경제 운영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희망리턴패키지(691억원), 신사업창업사관학교(189.5억원), 소상공인협업활성화(165.7억원),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운영(119억원),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운영(112억원) 등을 새해 추진한다.

중기부는 지원조건과 내용 등 세부 사항이 담긴 사업별 공고를 새해 1월부터 발표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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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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