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슬라, 새해 인도 시장 진출"...'모델3'부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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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새해 초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인도는 세계 5위 규모 자동차 시장이다. 인도가 전기차 도입에 적극적인 만큼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니틴 가드카리 인도 교통부 장관은 인디언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모델3를 시작으로 판매 모델을 확대한다고 알려졌다. 모델3는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이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서 새해 인도 진출 계획에 대한 추가 정보를 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요, 그러나 확실히 올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번 가드카리 장관 발언은 새해 테슬라의 인도 판매를 확인한 것이다.

인도 교통부와 테슬라는 로이터통신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인도는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대기오염을 줄이기를 전기차 도입에 적극적이다. 아직 전기차 충전소와 같은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2011년부터 전기차 장려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인도 중공업부(MoHI)는 2013년 국가전기모빌리티계획(NEMMP)을 시행했다. 2015년에는 전기차 채택 촉진 및 제조를 장려하기 위한 단계별 정책(FAME) 1단계를 시작했고 2019년 2단계로 확대했다.

이동현 KOTRA 인도 뭄바이무역관은 최근 '전기자동차 도입에 적극적인 인도' 보고서를 통해 “인도 지방정부 정책은 공통적으로 이륜 및 삼륜차와 대중교통의 전기차 전환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나아가 이를 통한 신산업에서의 고용 창출 및 투자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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