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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안산·울산·구미시 등 산업단지와 전주시에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반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적용, 산업단지 공용 서비스와 환경관리 효율을 높인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소프트웨어(SW), 로봇 등 분야에서 협력,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한다.
LG유플러스·에스피테크놀러지 컨소시엄은 구미 산업단지와 안산 반월·시화 산업단지, 울산 미포·온산 산업단지에 'MEC 기반 5G 스마트산단 서비스'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거점별 5G MEC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에스피테크놀러지는 각종 모니터링과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산업단지 플랫폼 포털과 증강현실(AR) 기반 관제 서비스를 개발했다.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산업단지 효율적 운영 지원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터진단 솔루션은 모터에 공급되는 전류를 분석해 고장 원인을 사전에 진단하며 1300만개 빅데이터를 수집해 관리한다. 지능형 영상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산단에 설치된 각종 센서가 불꽃, 연기, 알람, 비명소리 등을 감지하고 인공지능(AI)이 실시간 분석한다.
실시간 환경정보 분석 시스템을 통해 산업단지 공기 등 환경을 관리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분석솔루션도 구축했다. AR 글라스를 통해 폐쇄회로(CC)TV와 IoT 센서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산단 입주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솔루션으로 AI 비전검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장내 실시간 고화질 이미지로 불량품을 판정한다. 설비진단 솔루션을 통해 공장내 각종 설비의 전류를 분석해 고장을 예측하고 진동 상태 분석을 통해서도 설비 이상을 사전에 알리도록 한다.
모든 솔루션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5G MEC 망을 통해 클라우드형 데이터센터(MEC 센터)로 전송된다. 초저지연 성능기반 실시간 관제와 AI를 적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장 운영효율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 산업단지에는 28㎓ 대역 5G를 구축, 초저지연·초대용량 성능을 제공하는 신규주파수 가능성을 타진한다.
LG유플러스·클로봇 컨소시엄은 전주시에 '비대면 환경관리 서비스'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5G MEC 네트워크와 솔루션을, 클로봇은 AI 로봇을 개발하는 역할을 각각 맡았다.
오염 발생 지역과 주민 거주지(피해지역)에 5G 자율주행로봇과 고정형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대기질 데이터를 수집, 인근에 위치한 MEC센터에 전송한다. 지역의 실시간 대기질 상태, 대기질 통계, 트렌드 등을 분석하고 로봇으로 원하는 지역의 대기질 정밀 측정도 가능하고 순찰을 통해 화재, 연기 정보도 즉각 파악 가능하다.
수집된 정보는 통합관제시스템으로 관리·분석해 대기오염 발원지와 피해지 간 상관관계를 정밀 분석해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로봇을 통한 긴급 위험 상황 통보를 통해 주민 안전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