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전문 소프트웨어(SW) 기업 에스지(대표 정성실)가 새해 상반기 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소방헬멧을 출시한다.
에스지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중국과 일본,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에 경찰용, 건설현장용으로 공급하기 위해 바이어와 다양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새해 첫 수출로 5억원 매출을 확보, 국내외 매출 25억원 달성이 목표다.
이 업체는 지난 9월 열린 IT엑스포부산과 중국 선전하이테크박람회 등에 참가, 해외바이어 30여곳과 비대면 수출 상담을 펼쳤다.
최근에는 한국무역협회(KOTRA) 회원사에 등록돼 KOTRA가 관리하는 해외바이어 정보를 활용, 수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새해 상반기 수출계약을 앞두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건설 관련 민간기업에 중국은 현지 정부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지 인증도 획득할 예정이다.
스마트 소방헬멧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지역SW융합제품상용화지원사업 과제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다.
소방헬멧에 카메라와 무선헤드셋을 부착하고, 소방현장 통합관리시스템을 결합했다. 재난이 발생한 현장 영상과 음성을 무선으로 지휘본부에 전달해 소방활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군·경찰, 건설현장용으로 응용 가능하다.
정성실 에스지 대표는 “새해엔 소방용뿐만 아니라 군·경찰, 건설현장용 헬멧 개발에 나서는 동시에 베트남과 중국, 홍콩 등에서 열리는 주요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