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벤처협회·기아차, 여성벤처기업 발굴 위한 MOU

한국여성벤처협회와 기아자동차는 여성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지속 발굴과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협회와 기아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6개월 간 여성벤처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협회 소속 회원사는 기아차가 여성벤처기업만을 위해 마련한 시승 프로그램(THE K9, 스팅어)과 함께 2%의 공식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예비 여성벤처기업 발굴을 위해 협회가 새해 상반기 추진할 '여성 창업 및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가칭)'에 기아차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기아차는 업무용 차량 1대(레이)를 증정하는 하는 등 프로그램 및 시상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협회와 기아차는 여성벤처기업 업무(물류, 이동)용 차량 관련 요구사항을 점검하는 등 협력 체계를 꾸릴 예정이다.

박미경 여성벤처협회장은 “이번 협약의 기본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나아가 기아차와 여성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 및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기획하는 등 협약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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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호 기아자동차 부사장(왼쪽),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이 22일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교환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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