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3일 2021년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발표된 '경제자유구역 2.0, 2030 전략과 비전'에 따른 후속 조치다. 경자구역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혁신주체 간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성장을 돕는데 초첨을 맞춘다.

총 사업비는 42억원(국비 29억7500만원, 지방비 3억7500만원, 민간 9억원)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진입·간선 도로 등 인프라 예산을 지원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경자구역 내 입주기업 성장 지원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혁신생태계 조성은 해당 경자구역의 산·학·연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혁신클러스터 기반조성'과 실제 기업 어려움을 해결하는 '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 분야로 각각 추진된다.
혁신클러스터 기반조성 사업은 9개 경제자유구역청 중심 혁신주체(테크노파크, 대학 등 기업지원기관)들과 기업이 네트워킹을 구성, 경자구역 별 중점유치업종 기업을 지원하는 상시 협업체계를 구성하는 과제다. 2억5000만원 안팎 예산을 지원한다.
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 사업은 경자구역 내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기업활동 전반 수요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과제에 대해 각 3억원 가량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 관련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에 각각 게재된다. 내년 1월 29일까지 신청을 받아 같은 해 2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