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소다가 일본 시스템통합(SI) 기업 TDI와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번 계약은 일본 인공지능(AI)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양사가 긴밀하게 협의한 결과다. TDI는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애자일소다 주력 제품 '베이킹소다'에 대한 마케팅과 기술지원을 위해 협업한다.
TDI 측은 애자일소다 제품 경쟁력과 실제 도입 사례를 높이 평가, 일본 내 매출 성장 역시 빠르게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애자일소다 제품을 전담할 AI·인지 전문조직을 갖췄다. 애자일소다가 보유한 한국 공급 사례를 활용해 공격적 영업을 준비한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애자일소다 첫 해외 사례가 일본에서 나올 것”이라면서 “기술에 보수적이고 진중하게 접근하는 일본에서 강화학습과 '베이킹소다'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자일소다는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진행 중이다.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제품 개발과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업한다. 인재 양성 등 국내 AI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다각도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