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20 누구(NUGU) 키워드 랭킹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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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월부터 11월까지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말한 키워드 랭킹을 선정했다. 분야는 △많이 쓴 서비스 △감성대화 △음악 △뉴스 △정보검색 △레시피 등 여섯 가지 메인 서비스로 나눴다.

올 한 해 누구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쓴 서비스는 길안내(T맵x누구)가 차지했다. 인공지능(AI)서비스가 내비게이션·차량 인포테인먼트 사용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했음을 나타냈다.

이용자가 누구에게 가장 많이 한 감성대화는 '고마워'로 꼽혔다. SK텔레콤은 이용자가 누구의 서비스를 이용한 후 인사를 건네거나 고마움을 표시하는 등 AI서비스를 하나의 감성적인 대화 상대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올해 이용자가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지코의 '아무노래'다. 가장 많이 찾은 가수는 미국 빌보드 차트를 접수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이었다.

가장 많은 이용자가 검색한 뉴스는 코로나19였다. 올가을 태풍 바비〃마이삭의 영향으로 '태풍' 뉴스도 높은 검색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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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는 누구의 정보검색 서비스에서는 영화〃연예〃스포츠〃문화재〃국가 등 다양한 분야의 질문이 순위에 올랐다. 영화 카테고리에서는 '역대 조커 배우 알려줘', 연예 카테고리에서는 '아이유와 같은 해에 데뷔한 가수는 누구야?', 스포츠 카테고리에서는 '손흥민은 몇 살이야' 등의 질문이 가장 많이 검색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누구 레시피 관련 음성명령도 증가했다. 올해 누구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레시피는 '떡볶이'였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AI가 이용자들의 생활 속에서 어떤 역할과 의미를 갖는지 파악하기 위해 '2020 누구 랭킹'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AI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생활의 편의 및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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