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카카오TV 웹예능 '찐경규'와 제휴…MZ세대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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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에서 방영되는 웹예능 찐경규

편의점 CU는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찐경규'와 손잡고 편의점 야간 근무를 하는 개그맨 이경규의 모습을 담은 '앵그리 편의점'편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찐경규'는 예능 40년차 이경규의 디지털 예능 도전기로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본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찐경규 앵그리 편의점편은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편의점 알바생들이 직접 겪은 황당한 에피소드들을 재구성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이경규는 모르모트PD와 함께 야식으로 복돼지면을 먹으며 자신의 편스토랑 우승 상품을 셀프 홍보했다. 상품 구성과 조리과정, 맛 평가 등을 보이며 상품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CU가 이처럼 유튜브, 틱톡에 이어 카카오T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상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는 까닭은 편의점의 주요 고객인 MZ세대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활용해 브랜드와 상품을 알리기 위해서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빠른 호흡과 유머 코드를 가진 10~20분 이내의 짧은 영상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러한 플랫폼들과 손잡고 콘텐츠의 형식과 스토리를 더욱 다양화하고 있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CU는 다양한 플랫폼과 손잡고 MZ세대가 선호하는 짧은 호흡과 속도감 있는 콘텐츠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콘텐츠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온라인 콘텐츠를 공개, 고객에게 다채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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