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플랜-기웅정보통신, '데이터 기반 인슈어테크 혁신' 위해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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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플랜과 기웅정보통신 관계자가 15일 데이터 기반 인슈어테크 혁신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

생활밀착형 온디맨드 보험플랫폼 운영사 오픈플랜이 지난 15일 마이데이터허브 플랫폼 운영사 기웅정보통신과의 업무제휴를 맺고 '인슈어테크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이데이터허브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웅정보통신은 금융기관, 핀테크기업 등에 1000종류 이상의 데이터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20년 업력의 전문 데이터서비스공급자(DSP: Data Service Provider)다. 은행,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등 70여개 금융기관을 비롯해 8500여 고객사에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시켜 만들어낸 것이 마이데이터허브 플랫폼이다.

생활밀착형 온디맨드 보험플랫폼 '토글(toggle)'을 운영하는 오픈플랜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데이터허브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수집 플랫폼, 보험금 청구 기능 등을 활용해 오픈플랜의 서비스 다양화 및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마이데이터허브는 서비스 모니터링, 안전진단, 장애대응 등 노하우 기반의 전문인력이 신속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어 오픈플랜은 토글 플랫폼에서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플랜은 온디맨드보험플랫폼 '토글 하루보험' 서비스를 이달 중 출시한다. 토글에서는 보험소비자가 가입한 모든 보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40여개 보험사에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건강검진내역 및 진료내역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직접 판단해 보험 가입 시 꼭 필요한 담보만 판단해주는 보험추천 기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창헌 오픈플랜 부대표는 “이번 기웅정보통신과 업무제휴를 통해 여러 보험사에 분산된 데이터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른 보험관리와 맞춤형 보험상품 추천 서비스 등으로 보험소비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하는 혁신적인 '통합보험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보험 외에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사 위주가 아닌 보험소비자를 위한 고객맞춤형 보험상품 설계와 저비용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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