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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명예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정보시스템학회(AIS) 주관 리오상을 수상했다. 리오상은 AIS가 정보시스템 분야에서 평생의 업적이 세계적 영향을 미친 뛰어난 학자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이를 위해 1999년 세계 최초 컴퓨터 상용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The Lyons Electronic Office'의 이름을 땄다.
이 명예교수는 사이버 범죄와 테러의 원인을 사전 제거하는 예방보안 패러다임을 가진 '밝은 인터넷(Bright Internet)' 비전을 주창, 예방보안과 프라이버시를 병행할 수 있는 미래 인터넷 개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KAIST에서 1985년부터 31년 동안 교수·석좌교수로 근무한 후 KAIST 경영대학장, 테크노경영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중국 시안교통대학 특훈 교수로 '밝은 인터넷'을 산·학 협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명예교수는 “세계정보시스템학회의 영예인 리오상의 첫 한국인 수상자로 지목돼 영광”이라며 “평생 정보미디어와 경영정보 발전에 기울인 노력에 더해 앞으로도 정보미디어 시스템 연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