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올해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 64.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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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선물하기 서비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SSG닷컴의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SSG닷컴은 올해(1월~11월)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64.6%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선물하기 기능은 상대방의 주소가 없어도 식품부터 화장품, 명품에 이르기까지 SSG닷컴 내 1000만 종의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해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서비스다.

최근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이 가장 두드러졌던 곳은 지난 25일 문을 연 스타벅스 온라인숍이다.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선물하기 주문건수는 오픈 첫 주 대비 50% 증가했는데, 그 중에서도 '스타벅스 e카드 금액권'과 크리스마스 시즌 텀블러 등 MD상품 23종을 구매한 고객 수가 가장 많았다.

실제로 스타벅스 'e카드 3만원 교환권'과 'e카드 5만원 교환권'은 SSG닷컴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블랙 앤 골드 스탠리 보온병', '그린 사이렌 클래식 머그', '콩코드 사이렌 화이트 텀블러' 등도 전체 선물하기 매출 상위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선물하기로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던 부문은 화장품 등 '뷰티' 카테고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뷰티 선물하기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107.6% 증가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뷰티 카테고리 전체 매출 신장률에 비해 2배 이상 많다.

'그로서리(식료품)' 카테고리 선물하기 비중도 같은 기간 81.6% 가량 늘며 비대면으로 달라진 선물하기 트렌드를 반영했다. 전체 판매 구성비 중 절반 이상인 58.9%가 '신선식품'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과일', '육류' 등 선물세트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훈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연말 선물 구매 역시 온라인으로 준비하고 있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더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스타벅스 온라인샵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오는 18일부터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된 텀블러와 머그컵, 글라스 등 '메리 시리즈' 5종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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